드디어 출항, 한강버스 🚤
서울에서 처음으로 수상 대중교통이 생겼습니다.
이름하여 한강버스.
9월 18일 오전 11시, 드디어 첫 정식 운항을 시작했어요.

1. 어디까지 갈까?
노선은 마곡에서 출발해 망원,
여의도, 압구정, 옥수, 뚝섬을 지나 잠실까지.
총 7개 선착장, 28.9km 구간을 달립니다.
- 일반 노선 : 마곡~잠실 2시간 7분 (모든 선착장 정차)
- 급행 노선 : 마곡 → 여의도 → 잠실 1시간 22분
요금은 성인 3천 원. 대중교통 환승할인도 적용되고,
기후동행카드를 쓰면 5천 원만 더 내고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요. (현금은 안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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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떤 모습일까?
배 안에는 자전거 거치대 20대, 휠체어석 4석,
좌석마다 접이식 테이블이 준비돼 있습니다.
안전하게 구명조끼도 자리마다 놓여 있고요.
선착장엔 편의점, 카페 같은 편의시설도 들어와서
단순히 타고 내리는 공간이 아니라
작은 쉼터 같은 느낌을 주네요.
배 위에서는 남산서울타워, 청담대교 같은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니,
단순히 이동이 아니라 작은 여행 같겠죠?
ㅡㅡㅡㅡㅡ
3. 하지만 이런 걱정도
사실 이 사업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작년 10월 개통 예정이었는데, 선박 건조 지연 때문에
올해 3월, 6월, 9월로 세 차례나 미뤄졌습니다.
비바람이나 안개에 취약하다는 점도 있어요.
실제로 취항식 당일에도 집중호우 때문에
시승 행사가 취소됐습니다.
사업비도 논란입니다. 처음엔 542억 원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1,500억 원 이상이 투입됐다고 하네요.
서울환경연합과 기본소득당은
서울시에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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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앞으로의 과제
서울시는 한강버스를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도심 속 새로운 생활양식으로 보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 잠깐의 여유, 강 위에서 즐기는 휴식, 그리고 선착장이 하나의 문화 광장이 되는 그림을 그리고 있죠.
다만 실제로는 지하철보다 오래 걸리는 소요 시간, 날씨에 따른 운항 불안정성, 사업비 논란이 계속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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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새로운 얼굴이 될지,
아니면 ‘또 하나의 비싼 사업’으로
남을지는 아직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한강버스가 서울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줄 수 있다는 거예요.
🚤 여러분이라면, 한강버스 직접 타보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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